티스토리 툴바


'기록과 사회'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4/17 '김영삼(YS)기록관' 내년 착공
기록과 사회 | Posted by 뽕이언니 2009/04/17 01:59

'김영삼(YS)기록관' 내년 착공

YS기록관 내년 착공..."생전 건립 적절한가?"
거제시, 2009년 착공해 2010년 4월 완공 ... 시민단체 "사후 평가 통해 해야"
08.12.19 13:41 ㅣ최종 업데이트 08.12.19 13:42 윤성효 (cjnews)
YS기록관
  
경남 거제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에 YS기록관을 건립해 2010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 거제시청
YS

 

김영삼(YS) 전 대통령 기록관이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 들어선다. 19일 거제시는 시비 34억원을 들여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4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S기록관은 2002년부터 추진되었는데, 찬반 논란이 일어 미루어졌다. 2002년 12월 거제시의회는 YS기록관 실시설계비 6000만원을 삭감하기도 했다. 그 뒤 거제시는 한두 차례 YS기록관 건립을 추진하다 중단했다.


YS기록관은 부지면적 955㎡, 연면적 557.2㎡, 지상 2층 건물로 세워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시관, 자료열람실, 자료보관실, 홀, 휴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거제시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YS기록관 관련 예산을 통과시켰다.


YS기록관 건립 추진에 대해 찬반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거제시는 관광 자원화 차원이라고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YS 사후에 평가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거제시 "정치 관계 떠나, 관광자원화하자는 것"

 


다음은 거제시청 관광시설과 담당자와 전화로 나눈 대화 내용이다.


 

- YS기록관을 건립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직 대통령의 고향으로, 대통령이 태어나서 현재까지 기록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다."


- 반대 여론도 만만찮은데?

"거제에는 한 해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온다. 전직 대통령이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 관광자원화하려는 것이다. 정치적 판단을 배제하려고 한다. 관광객들도 전직 대통령이 잘했다고 해서 찾아오거나 잘못 했다고 해서 찾아오지 않는다고 보지 않는다. 단지 이곳에서 태어났으니까 찾아오는 것이라 본다. 그런 차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무엇인가 보여주자는 차원이다."


- 예산은 얼마인지, 국비 신청은 해봤는지?

"예산은 총 34억원이다. 실시설계 용역비 1억4000만원과 토지 매입비 2억4000만원, 건축과 전시 비용 30억 정도다. 국비 지원을 몇 번 요청했지만, 다른 부처의 사업들에 밀려 되지 않아 모두 시비로 충당한다."


- 기록관에 대해 그동안 YS와 접촉은?

"실무 차원에서 접촉은 있었지만, 그 이상은 언급하기 곤란하다. 전시물과 관련해 논의가 있은 정도다."


- 어떤 전시 자료가 있나?

"기증을 받아서 할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쓴 붓글씨를 비롯해,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사진을 포함한 영상자료를 받아 전시할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소장품도 기증받아 전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기록관은 YS 사후 평가 거친 뒤 판단해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관을 건립하는데 있어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현재까지 거제지역에서는 YS기록관과 관련해 드러난 반대운동은 없다. 하지만 시민사회 진영에서는 앞으로 논의해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도 예상된다.


김일환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거제시의회 안에서도 찬반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YS가 죽고 나서 평가를 한 뒤에 그런 기록관을 짓는다면 모르겠는데, 현재 살아 있는 가운데 짓는다는 것은 반대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아닌 치적을 홍보하는 차원은 안된다"고 말했다.


지휘재 거제경제정의실천연합 집행위원장은 "거제에서 YS의 위상 자체가 호의적이지 못하다"면서 "그런 기록관은 사후에 해야지, 생전에 하는 것은 맞지 않다. 기록이라고 하지만 미화하거나 치장하는 것인데 더더욱 안된다. 그런 부분은 역사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시민사회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도서관에 이어, 김영삼 기록관이 착공된다.
전직 대통령의 고향에 기록관의 설립은 이번이 최초인것으로 안다. 

조금 의아한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이 제정되고, 김대중 도서관이 설립될 당시에는 
법에 따른 60억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YS기록관에는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은 없다고 한다.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세다. IMF 초래해서 나락으로 떨어뜨려놓은 대통령인 주제에 기념관을 세우냐는 둥 ,,, 한국의 기록관에 관한 개념 정립이 부족해서일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최악의 대통령들도 기록관을 짓는 다던데...부정부패했던 정권도 권력의 타락도 모두 과거의 역사로써 반드시 기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기록관리체계 견학 수업을 다녀오면서 나라기록관 안에 입주해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들여다 보고왔다. 정권이 바뀌면서 추진 중인 것인지 아니면 보류된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역대 대통령들의 '통합 기록관'을 행정복합도시(세종시?) 짓기로 2007년부터 추진중이드랬다. (지원 예산 1100억원) 통합기록관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개별 대통령들의 기록관 설립이 과연 유효한 일이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또 한가지 의문스러운 점은, 과연 이 기록관에 가치있는 중요한 기록물들이 소장될 수 있나 이다. 99년 법 이전 대통령들은 전부 중요 국정기록물들을 개인 소장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과연 그들이 아니,김영삼 전대통령은 기록관에 전시할만한 의미있는 기록물들을 기증할까? 기록물로써 가치가 없는 것들로 전시된다면 기록관의 설립은 예산낭비에 관광객용 전시관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까?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