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친구관리를 해야된다는 말...과연 합당할까?
인맥(친분)관리가 아닌, 친구관리.
인맥관리와 친구관리는 확실하게 다르다.
인맥(친분)관리?
그래, 이건 반드시 필요하다.
친구중에도 인맥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맥관리의 하나일 뿐이다.
친구란 다르다.
굳이 관리를 하지 않아도,
언제나 연인처럼 마음이 곁에 있는 사람이랄까?
물론 당장 더 친하고, 덜 친하고의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그건 그 순간뿐, 그 때의 환경과 상황 탓인 것 같다.
진정한 친구란, 단지 외적인 환경이 바뀌어도
거리낌 없고, 그 마음 그대로 있어주는게 진정한 친구 아닐까?
어찌보면 관리를 한다는 자체가 가식이 아닐까도 생각된다.
(아직 살아온 날이 25년밖에 되지 않아 나온 생각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지만..)
며칠 전 무릎팍 도사 양희은 편을 보았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나서, 사람정리가 많이 되었다는
그녀의 말에 참, 무언가 씁쓸해졌다.
해가 가고,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에 계속 의문이 든다.
삶에, 사랑에, 친구에...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가기에
세상이 나에게 던져주는 의문점은 너무도 많다.
살아보면 다 알게 된다는 말도 이젠 좀 진부하다.
지금 나에겐, 머리속에서 자연스레 깨우치게 만들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