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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이의 과거를 이야기 하다가 ,(사실 아직 쓸말이 많은데!) 
(성격이 급하다 보니) 갑자기 뽕이의 일과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 동영상만 보면 절로 웃음이 나서, 저만 보기엔 아깝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아직 2년밖에 살지 않은 아가씨가 벌써 사람행세를 하는걸 보면, 
정말 '반려견' 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것 같다란 생각도 해봐요. 

요즘 뽕이는 저 때보다, 털도 많이 자랐고 살도 '조금' 쪘습니다.
집에서 먹고자고 재롱피우는게 주 일과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제가 소장하고 있는 뽕이의 영상 대부분은 먹고, 자고, 노는,
그런 영상밖에 없습니다. 히히 

이 영상은 바로 "자는" 영상이겠죠? (그냥 자는것도 아닌, 숙면!)
고놈의 코골기는 여느 사람못지않고, 심지어 자는 폼조차도 사람을 똑 빼닮았죠.
영상을 집중하고 찬찬히 들으면, 뽕이와 함께 꿈나라로 갈 수 있어요. 

꺄♬

기염동이♥



 







뽕이(본명: 뽀롱이)가 우리집에 들어오기 전까지,
난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귀엽네' 혹은
'어머,개새X가 지나가네' 라는 망언을 할 정도로
강아지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물론 키울 생각도 전혀 없었다. 
아바마마 어마마마께서도 그닥 좋아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나도 개털날리고, 개똥치워야 하는 집에서 살기가 싫었다. 

그러던 어느날, 알바하던 회사 사장님이 키우시던 강아지에
똑똑함에 반해 '똑똑한' 강아지 를 꿈꾸게 되었다. 
그냥 강아지가 아닌, 똑.똑.한. 강아지...... 

그 강아지는 시츄임에도 불구하고,
(시츄는 머리가 나쁘다란 본인의 편견에 의한)
굉장히 똑똑했다. 모과자 CF에도 나왔던 강아지였던 만큼 영리했고,
시츄 특유에 찡꼬빵꼬(?)한 외모에 비해 외모도 굉장히 출중했다.
그렇게 나는 시츄의 꿈, 영리한 강아지의 꿈을 꾸게 되었다.

그러다 남친의 도움을 받아, 어느 강아지분양 사이트에 올라온 유기견(뽕이)을 보았다.
어떤 젊은 부부가 일산 논바닥에서 (입에 흙을 잔뜩 묻힌채) 
길을 잃어버린 뽕이를 발견하고, 키우려고 데려갔다가
여건이 안되서 동물병원에 다시 맡겼다고 했드랬다. 

그 때의 뽕이는 이랬다.

 
   
6~8개월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는데, 시츄몸집 치고는 굉장히 체구가 작다고 했다.
어렸을 때 못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고 했다. 
악! 불쌍했다. 그래서 일산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 원래 활발한 아이인데 풀이 죽어있다고 했다.
 유기견 분양때엔 중성화수술이 필수라고 들었다.(뽕이는 여자아이.)
여자아이 유기견을 분양받아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그렇다고 했다.
 (가령, 새끼를 낳게하고 돈벌어 팔아먹는 사람들.쯔쯧)
조그마한 손(발?)에 붕대를 감고, 배에 매쓰자국을 보고 너무나 미안했다...ㅠ
 
'아가, 니가 고생이 많구나.' 
또 한편으론 '니가 정말 우리집에 들어오는구나'
싶어서 너무나 신기하고 감격스럽기까지 했다. 

병원에서 뽕이를 보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었)다.

며칠후, 뽕이를 분양받기로 한날!
뽕이를 맡고 있었던 젊은 부부님들께서 멀리 일산에서 서울까지
뽕이를 태우고 오셨다. 뽕이를 잘 키워달라며, 뽕이간식에
영양제에 각종 애견용품들을 함께 주셨다. 너무나 감사했다.  

아,, 하지만 좋아할 일이 아니었다. 
난 사실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집에 뻥뻥 소리만 쳐놓고
엄마마마와 아빠마마의 허락을 받아놓질 못한 상태였다.
아무 대책도 없이 뽕이를 안고 집에 가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하지만 역시나, 허락받지 못한 죄값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To be continue...)






뽕이(본명: 뽀롱이)가 우리집에 들어온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뽕이가 우리집에 들어온 것도, 지금 같은 가족이 된것도,
전부 계획에
없던 일이라 난 뽕이에 대한 기록을 굉장히 소홀히 했다.
이제 우리 뽕이도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써,
차곡차곡
기록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 뽕이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뽕이 이야기를 쓰려고, 여지껏 찍어왔던 사진과 동영상들을 찾아보았다.
악! 굉장한 것들이 많았는데 포맷을 하면서
반이상이 날라가버렸다. 정말 울고 싶다. 
블로그 1위가 될 정도로 굉장한 동영상들이 많았는데,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아쉽다.
앞으로는 이 블로그에 하나하나씩 축적해야겠다.


뽕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하려면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유기견 '감자'에서 우리집 가족 '뽕이(뽀롱)'가 되기까지
많은 역경(?)과 시련(?)이 있었다. (앗, 너무 거창한가?)
이제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
2년치 이야기를 한꺼번에 해야하기 때문에
현재의 이야기를 담으려면 굉장히 오래걸릴 듯 싶다.

아흥. 그래도 힘내서 적으련다.

(To be continue...)



우리집 장조림의 반은 전부 뽕이의 몫. 





 
   

기록물관리 법령이 만들어진지 벌써 10년.
10년동안 우리는 무엇을 이루었는가에 대한 되돌아보기와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자리.